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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어온 반지, 러스터

작성자 곽지혜

등록일 2018.07.02

지난 주말 대봉동에서 최수경 점장님께 웨딩반지 계약했습니다 :D 2시간 45분 동안이나 저희에게 온전히 집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반지들마다 고유하게 담겨있는 의미가 어떻게 디자인으로 표현된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선택장애에 빠질 때마다 고민해야 할 포인트들을 짚어주셔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예물 디자인 vs 유니크함, 착용 시의 이물감, 무게 등등등등등) 매장에는 화이트골드만 있었는데 저는 화이트골드+핑크골드로 했어요! (매장에 없는 모델은 컬러인쇄까지 하셔서 보여주셨어요 ㅠㅠ) 최종적으로 짝꿍은 러스터 심플, 저는 러스터 다이아로 골랐습니다. 러스터 심플은 뭔가 톱니바퀴같아서 정직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금속 컷팅 면에서 자연 반사되는 빛이 정말 예뻤어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단면마다 빛이 뿜뿜ㅋㅋㅋ) 저의 러스터 다이아는 가드링 레이어드 하니 고전적인 느낌도 들더라구요! 사실 러스트 심플이 (짝꿍은 너무 맘에든다 했지만 저에겐) 다소 남성적으로 느껴져서 주저했었는데, 점장님께서 러스터 다이어를 추천해주셔서 바로 고민 해결했습니다! ㅎㅎㅎㅎ 정말 아주아주 아주 맘에 듭니다. 최수경 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ㅋ 반지 디자인 공부해보고 싶을만큼 재밌었어요.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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